내전근 이야기 : Adductor muscle
이번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근육은 고관절(Hip joint)에 있는 내전근 (adductor muscle)입니다. 쉽게 말하면 “허벅지 안쪽 근육’ 입니다. 허벅지 안쪽에 대한 중요성은 새삼 논하지 않더라도 다들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내전근을 다시 살펴봅시다.
우선 내전근이라고 하면 1개 근육이 아닙니다. 정확하게는 5개 근육이 모여 있는 근육 그룹(muscle group)입니다. 하나씩 살펴보면 치골근, 장내전근, 단내전근, 대내전근, 박근으로 구성됩니다.
내전근은 각각 따로 존재하고 기능하는 것이 아니라, 앞쪽에 있는 대퇴사두근 중 내측광근과 연관되고, 뒤쪽에 있는 햄스트링 중 반막양근, 반건양근과 함께 영향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근육을 연결시키는 근막(Myofascia)의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면, 항상 어디선가 막히게 되고 회원에게 발생한 문제점들을 해결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됩니다.
근육학적 관점에서 내전근은 “단축성 긴장” 이 발생하기 쉬운 근육입니다. 쉽게 풀이하면, 허벅지 비만이든지 하지 부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내전근에 긴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다리 벌리기” 동작을 가장 힘들어 합니다. 그래서 요가를 포함한 대부분의 근육 운동에서 “다리 벌리기”스트레칭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또한 내전근이 이완되지 않으면 하지의 순환 문제(하지정맥류를 포함한 다양한 순환계 질환)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치골근과 대내전근
내전근의 시작은 치골근(pectineus muscle)입니다. 치골근 옆으로는 하지로 내려가는 중요한 신경, 혈관이 지나가게 됩니다. 대퇴동맥, 대퇴정맥, 대퇴신경이 그것이다 치골근은 막힌 서혜부를 열어주는 근육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그래서, 치골근이 풀리지 않으면 서혜부 통증 뿐만 아니라, 하지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게 됩니다.
내전근 중에서 하지 순환과 관련해 중요한 근육 중 또 하나는 대내전근 (adductor magnus)입니다. 대내전근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하면, 대퇴동맥, 대퇴정맥, 대퇴신경의 막힌 흐름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발이 시리고 차가운 증상 해결과 연관됩니다.
또한 내전근 중에서 가장 관심을 못 받는 주인공은 박근(gracilis)입니다. 다른 내전근들은 one joint 근육이라고 하여 고관절만을 지나가는 데 반해, 박근은 two joint 근육으로 고관절과 슬관절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릎을 펴고 다리 벌릴때 잘 안되는 것은 박근과 관련이 큰 것입니다.
출처 - 재미있는 근육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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