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피드에서는 다리를 옆으로 벌리는 고관절(Hip Joint) “외전(Abduction)” 과 관련된 근육에 대해 알아봅시다.
몸의 정중면에서, 다리를 밖으로(옆으로) 벌리는 동작을 “외전(Abduction)” 이라 하고, 반대로 다리를 중심으로 모으는 동작을 “내전(Adduction)” 이라고 합니다.
고관절 외전 근육에 문제가 생기면, 걷는 것과 관련된 보행(Gait)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 결과 2차적으로 밑으로는 무릎, 발목의 문제를, 위쪽으로는 허리, 어깨에 문제를 발생시킵니다.
많은 사람들이 허벅지 안쪽에 있는 “내전근” 의 강한 긴장으로 인해(다리를 지속적으로 꼬는 자세 등의 원인), 상대적으로 외전근의 약화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골반이 심하게 움직이면서 걷는 여성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는 한쪽 외전근의 약화가 심할 경우, 짝다리로 서 있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편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모두 고관절 외전근육의 약화와 관련된 것들인데, 이 동작을 담당하는 근육이 “중둔근(Gluteus medius muscle)” 과 ‘소둔근(Gluteus minimus muscle)” 입니다. (이 근육들은 엉덩이 뒤쪽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옆쪽에 있는 근육 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걸음걸이가 이상하거나, 짝다리를 오래 취하는 사람들의 중둔근, 소둔근들을 관찰하거나 만져보면, 건강한 사람들과는 다르게 기능이 많이 떨어진걸 느낄 수 있고, 고관절이 불안해서 허리에서의 과한 보상을 가져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문제점을 확인했으면, 곧바로 중둔근, 소둔근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문제가 있는 회원들의 중둔근, 소둔근을 정확하게 이완, 스트레칭, 운동 시키는 것이 선생님들의 역할 입니다.
여기에 한 번 더 생각해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주동근과 길항근 관계입니다. 외전근의 약화는 반대로는 내전근의 강함과 관련됩니다. 따라서 일차적으로 외전근(중둔근, 소둔근) 관리와 더불어 이차적으로는 내전근(장내전근, 단내전근, 대내전근, 박근, 치골근) 관리까지 되어야 고관절(골반과 허벅지를 이어주는 관절)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자! 다시 엉덩이와 허벅지를 공부해봅시다.
출처 - 재미있는 근육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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