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와 목 이야기 : Shoulder & Neck
최근에 근육학이 널리 알려지면서 어깨와 관련해서 “승모근” 에 대해서는 많이 알고 있습니다. 승모근은 전신의 피로를 가장 쉽게 느끼고 확인할 수 있는 근육으로, 등과 어깨 건강을 위한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승모근과 더불어 “견갑거근” 이라고 하는 근육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견갑거근은 승모근에 비하면 작고 가느다란 근육이지만, 승모근에 못지않게 중요한 작용과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견갑거근(Levator Scapular)
“견갑거근”이란 이름은 어깨에 있는 “견갑골” 을 “거(學, Levator)” 하는 즉, 들어 올린다는 뜻을 가진 근육입니다. 다시 말하면, 견갑골을 거상시키는 근육입니다.
체형을 확인 할 때 어깨가 올라갔다 내려갔다는 표현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지만, 운동 전문가(Specialist)라면 좀 더 세밀한 관찰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어깨가 올라갔다는 것은 주로 견갑골이 거상된 어깨를 표현하는 표현이죠. 조금 전에 언급했듯이 견갑골이 거상되었다면, “견갑거근” 이라고 하는 근육의 길이가 짧아진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뻣뻣한 목(Stiff Neck)
근육학에서는 견갑거근과 관련해서 많은 내용들을 언급합니다. 부착부위와 관련된 문제라든지, 주변 근육들과의 연관관계라든지 등등.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문제 중 하나가 “뻣뻣한 목(Stiff Neck)” 입니다. 뺏뺏한 목이란 잠을 잘못하고 나서 목이 잘 돌아가지 않는 증상을 지칭해서 표현한 것입니다.
요즘처럼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손상받기 쉬운 근육이 견갑거근 이고, 또한 일교차가 큰 날씨로 인해 추운 날씨에 근긴장이 발생하기 쉬운 근육이기 때문입니다.
“뻣뻣한 목(목이 돌아가지 않는 증상)” 이 오기 전, 이미 대다수의 사람들은 어깨 위쪽에 묵직한 통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두 “견갑거근” 이라는 근육의 긴장과 연관되서 나타나는 통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만성적인 어깨부위의 통증, 허리부위의 통증 등을 가지고 있죠. 잘못된 자세, 습관에 의한 문제들이 대부분이고요. 운동센터에 방문해서 관리 받는 손님들의 대부분도 위와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어느 날 잠을 잘못자서 목이 돌아가지 않는다며 운동을 오지 않거나, 혹은 운동하러 와서 컨디션이 안좋다고 얘기를 합니다. 이럴 때, 회원의 문제점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근육이 바로 “견갑거근” 입니다.
체형의 변화를 초래
“견갑거근” 은 여러 원인들로 인해 근육의 길이가 짧아지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견갑골이 상방으로 거상되는 것이죠. 견갑골의 거상은 점점 흉추와 요추 골반의 변화를 초래하여 “Round Shoulder (둥그스러운 어깨)”로 변하게 됩니다다.
작은 근육도 더욱 섬세하게 이해하고 세밀하게 관찰하고, 관리해보도록 합시다. 어깨와 목 통증이 훨씬 나아지는게 느껴질거에요!
출처 - 재미있는 근육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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