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근과 신경폐색 : Scalence Muscle & Nerve Entrap
사각근(Scalene Muscle, 料 角 節)은 “불균형” 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skalenos’ 에서 유래한 이름 입니다. ‘사각(斜 角)” 이란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빗각’ 의 이전 용어로, “예각(직각보다 작은 각) 이나 둔각(90도 보다는 크고 180도 보다는 작은 각)과 같이 직각이나 평각이 아닌 각”을 뜻합니다. 따라서, 사각근(料角節)은 “(목을) 측면으로 기울어지게 만드는 근육” 이라는 뜻입니다.
사각근과 신경폐색 (Entrap)
사각근은 위치에 따라 앞쪽에 있는 것을 “전사각근(前-斜角節)”, 가운데 있는 것을 “중사각근(中-斜角節)”, 뒤쪽에 있는 것을 “후사각근(後-斜角節)” 이라 부릅니다.
이 중 “전사각근” 과 “중사각근” 사이에는 약간의 빈 공간이 있는데, 이 빈 공간으로 팔로 내려가는 신경과 혈관인 “상완 신경총(Brachial nerve plexus)” 과 ‘쇄골하동맥(subclavian artery)”이 지나갑니다. 따라서 전사각근과 중사각근에 긴장이 발생하면 신경과 혈관을 압박하게 됩니다. 이렇게 신경과 혈관이 압박되는 것을 “폐색(Entrap)” 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관련증상
신경과 혈관이 압박되면, “손, 팔의 저림” 증상과 “손, 팔의 부종”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연세가 있으신 할머님한테 한 번쯤 들어봤을 증상들입니다. 또한 살이 찐 여성들(임산부도 해당)도 아침에 일어날 때 겪는 증상들입니다.
그림에서 붉게 표시된 부위에 통증(저림 또는 부종 등의 증상) 을 호소할 때는 사각근부터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팔이나 손의 문제를 발생시키는 근본적인 부위가 목(사각근)인 것입니다.
회원님들 중에서 종종 팔이 저리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다. 이런 회원님들은 대부분이 팔을 내리고 있는 것보다 만세하듯이 위로 올리고 있는 것을 편하게 느낍니다. 밤에 잠을 잘 때도 이런 자세가 더 편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모두가 사각근과 관련된 증상들이 나타난 경우이므로, 그림에 나와있는 X부분(사각근)을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우리 몸에 어떤 문제가 생기면 분명히 원인(X부위, 발통점, TP)과 결과(붉은 부분)가 있습니다. 결과에 현혹되지 말고 문제가 되는 원인을 제거하는데 집중해 봅시다.
출처 - 재미있는 근육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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