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요근과 숨어있는 말썽꾸러기 : Iliopsoas Hidden Prankster

장요근과 숨어있는 말썽꾸러기 : Iliopsoas Hidden Prankster

 

장요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근육입니다. 배속 깊숙이 (숨어) 있으면서 수많은 작용을 하는 중요한 근육이죠. 이번에는 “장요근( 腸 腰 筋, Iliopsoas muscle)” 에 붙여진 ‘숨어있는 말썽꾸리기(Hidden Prankster)’ 란 의미를 함께 생각해봅시다.

 

우선 1차적으로 “장요근” 이라는 이름부터 이해해봅시다. 그림에서 보듯이, “장요근(腸腰筋)” 은 ‘장골근(腸骨筋)' 과 ’요근(腰筋)'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다. 

‘요근’은 다시 ‘소요근’ 과 ‘대요근’ 으로 구분합니다. 

그림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장요근은 척주의 앞쪽에 붙어있는 근육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요근을 촉지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험난한 장애물들을 극복하고 갚게(Deep) 접근해야 합니다.

험난한 장애물이란 단단하게 굳어있는 복부근육들(복직근, 복사근, 복횡근)과 불규칙한 식사시간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문제가 많은 소장, 대장 등의 장기들을 말합니다.

 

장요근에 붙여진 ‘숨어있는 말썽꾸러기’ 라는 의미는 배 속에 숨어서 (허리에) 심한 문제를 일으키는 녀석이라는 뜻입니다. 즉, 만성적으로 허리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장요근이라는 근육에 문제가 많이 발생하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장요근에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을 근육의 기능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장요근의 정상적인 수축과 이완 능력이 감소되었기 때문입니다. 장요근이 수축하게 되면 대퇴골(소전자)에 부착한 부분을 끌어당겨, 다리를 위로 들어올리는 동작 (고관절 굴곡 또는 제기차기 동작)을 일으킵니다. 

의자에 오래앉아 생활하고, 걷는 시간이 거의 없는 현대인들은 장요근을 사용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권해줄 수 있는 운동(동작)들이 등산, 계단 오르기 등이다. 

장요근 운동을 할 때는 “장골근” 부터 힘부터 써야 합니다. 

“대요근, 소요근” 부터 관리하기에는 험난한 장애물들이 많기에, 서혜부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서 “장골근” 부터 차근차근 풀고, 운동하기 시작하면서 “장골근” 이 풀리면 “대요근, 소요근” 도 봄 눈 녹듯이 풀려나갈 것이고, 문제가 많던 허리들이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 재미있는 근육학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