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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력운동을 하면 근육이 커지는 것 같지는 않지만, 힘이 세지는 느낌이 종종 듭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근육이 실제로 커지려면 어느 정도 운동을 해야 할까요?

 

근육을 증대시키기 위해 헬스장에서 운동을 할 때 처음 몇 주 동안은 근육의 크기에 변화가 나타나지 않으나, 자신이 들 수 있는 중량이 늘어나는 것을 경험합니다. 근력의 향상에는 크게 두 가지 요인이 작용합니다. 첫째는 근육 자체의 요인이고, 둘째는 신경적 요인입니다.

 

 

 

 

 

저항훈련을 할 때 근육크기의 변화는 바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운동을 하는 동안에는 위성 세포가 증식 및 분화하면서 근세포질에서의 단백질 합성에 의해 근섬유 내의 수축성 단백질이 증가하는데, 이로 인해 전체의 근육둘레가 커지기까지는 최소 4주 이상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운동을 시작하고 근력이 바로 개선되는 현상은 주로 신경기능의 개선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신경계의 작용에 의해 근력이 개선되는 것은 크게 두 가지 요인이 개선되기 때문입니다.

첫째는 근력이 발휘되는 동안 운동 단위(motor unit)를 동원할 수 있는 능력의 개선입니다. 운동단위란 하나의 운동신경과 그 신경에 의해 지배되는 근섬유를 말합니다. 더 큰 근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운동 단위를 동원해야 하는데, 반복적인 근력훈련은 특정한 운동이 필요로 하는 운동 단위를 더 많이 동원할 수 있도록 합니다. 더 많은 운동 단위가 동원된다는 뜻은 그 중량을 들려면 근섬유가 더 많이 참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요인은 의식적으로 최대 근력을 발휘할 때 뇌의 고위 중추에서부터 운동신경을 통해 근육에까지 흥분성 자극을 내려보내지만, 이러한 흥분성 자극이 모두 근육에 보내져서 근육을 수축시키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우리가 의식적으로 흥분성 자극을 내려보낸다고 해도 뇌의 보다 하위영역에서 억제성 신경을 통해 억제성 자극을 함께 내려보내서 일부 흥분성 자극을 도중에 차단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무의식 영역에서 인체를 보호하기 위한 신경계의 작용입니다.

 

반복적인 근력훈련을 통해 이러한 억제성 자극을 다시 억제함으로써 더 많은 흥분성 자극이 내려갈 수 있도록 학습합니다. 차력에서 순간적으로 엄청한 힘을 발휘하는 것도 이러한 신경계의 조절 능력이 학습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위성 세포의 증식과 분화, 근섬유 내의 수축성 단백질 증가 등으로 인해 근육 둘레가 커지기까지 최소 4주 이상이 걸립니다.

그전까지는 운동 단위의 동원능력 개선과 신경기능 개선에 의해 근력 향상이 발생합니다.

 

 

 

 

출처 - 트레이너가 꼭 알아야 할 99가지 진실과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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