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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식욕을 자극하여 체중조절에 효과적이지 않다고도 하는 소리가 있는데요. 정말 운동은 식욕을 자극하나요?

운동을 하고 나서 더 배고파져서 다이어트가 힘들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운동을 하였더니 오히려 식욕이 나서 체중이 증가하더라는 말을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에는 우선 몇 가지 원인을 생각할 수 있는데요.

 

첫째, "그 운동을 정기적으로 지속적으로 행하였는가?" 입니다.

운동으로 체중감량이 되지 않았다는 사람을 보면 주당 한두 차례의 운동으로 만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헐적으로 하는 운동은 체중감량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오늘 운동을 했으니 한동안 먹고 싶은 것을 먹어도 되겠지." 하는 무의식적인 자기 위안에 사로잡히기 쉽습니다.

운동을 통한 에너지 소비량이 에너지 섭취량을 초과하여 체중감량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적어도 주당 3회 이상 정기적으로 꾸준히 운동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말에만 골프를 치거나 등산을 하는 경우, 좀처럼 체중감량을 달성하기 어려운 것이 이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둘째, 운동의 유형에 따라 식욕에 미치는 영향은 다르게 나타납니다.

강도가 높은 격심한 식욕을 감퇴시킵니다. 그 이유는 강도가 높은 운동을 하면 시상하부에서 식욕중추를 억제하는 젖산축적량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운동 후에도 장시간 혈중 젖산 농도가 높게 유지되는 무산소 운동을 하면 식욕이 억제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면 가볍거나 중간 강도의 운동을 어떨까요?

이 경우에는 어느 정도 식욕이 촉진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는 근이나 간 글리코겐 및 혈당은 운동에 의해 감소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형태의 운동을 지속적으로 행한다면 장기적으로는 식욕이 촉진되어 추가로 섭취한 에너지보다도 운동으로 소비한 에너지가 항상 많게 됩니다.

 

따라서 운동에 의해 식욕이 촉진되어 체중이 더 증가한다는 것은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운동에 대한 것이 아니라 일회적이고 간헐적인 운동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운동의 체중감량효과를 상쇄시키는 원인은 식욕이 촉진되었기보다는 운동 후에 갖는 2차, 3차까지 가는 친목모임 탓일 경우가 많습니다.

 

고강도 운동을 하면 식욕중추를 억제하여 식욕이 감퇴되며, 저강도 또는 중간 강도 운동을 하면 어느 정도 식욕이 촉진됩니다.

지속적으로 운동을 실시한다면 식욕촉진에 의한 체중 증가보다 정기적 운동에 의한 체중감량이 더 늘어납니다.

 

 

 

 

출처 - 트레이너가 꼭 알아야 할 99가지 진실과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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