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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사람을 물살이라고 놀리기도 하는데요, 비만한 사람이 몸에 더 많은 수분을 갖고 있어 물살이라고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읽으면 좋은 내용입니다! 과연 비만이 된 몸이 수분을 많이 보유한 물살일까요?

 

많은 사람이 막연히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비만한 사람은 오히려 체내 수분을 적게 갖고 있습니다.

비만한 사람은 더운 날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비만한 사람은 열전도의 차단제 역할을 하는 두꺼운 피하지방층 때문에 날씨가 더우면 열을 쉽게 발산하지 못해서 체온이 잘 올라갑니다.

그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이지 몸에 수분이 많아서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비만한 사람은 체중에 비례하여 수분을 적게 갖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비만이라함은 체중에서 지방의 무게가 차지하는 비율이 남자는 25%, 여자는 30%를 넘는 경우인데, 지방조직에서 수분이 차지하는 비율은 25% 내외에 불과한 반면, 근육조직은 70% 이상이 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인바디 체성분 분석표

 

개인별 맞춤 운동 및 프로그램을 처방받기 위해 체성분을 분석하는데 대표적인 분석기가 바로 인바디 입니다.

기계 위에 올라가 양손으로 막대 모양의 전극을 잡고 있으면 각 신체 부의 별로 근육량과 지방량을 알 수 있습니다.

인바디의 체성분 분석 기술은 우리 몸의 70%를 이루는 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분이 많은 근육에는 전류가 잘 흐르고, 수분이 적은 지방에는 전류가 잘 흐르지 않는다는 원리를 활용하여 기기의 금속 부분에서 인체에 미세한 전류를 통과시킬 때 발생하는 저항값으로 인체의 구성 성분인 체수분, 단백질, 무기질 지방을 측정합니다.

 

그러므로 매우 발달된 근육을 갖고 있는 사람일수록 체내 수분량이 많습니다. 체내 수분량이 적다는 것은 그만큼 운동을 할 때 쉽게 탈수 상태가 초래되기 쉽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탈수 상태가 되면 체내에 열이 축적되어 발생하는 열사병 등의 발병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혈액량의 감소로 인해 동일한 운동을 수행하더라도 심박수가 증가하고, 근육으로의 혈류량이 감소하여 최대 산소섭취량이 감소하며, 피로물질인 젖산의 축적량이 높아져서 운동 수행능력이 감퇴하게 됩니다.

 

이러한 면에서 보면 근육질의 사람을 오히려 물살이라고 하는 것이 옳고, 비만한 사람은 물살이 아니라 '지방살'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비만한 사람은 체중에 비해 체내에 수분을 적게 갖고 있습니다. 지방조직에서 수분이 차지하는 비율은 25% 내외로 매우 적기 때문입니다. 

 

 

 

 

 

출처 - 트레이너가 꼭 알아야 할 99가지 진실과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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