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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땐 키가 작고 살이 찐 비만이더라도, 어른들은 살이 찐 것이 다 키로 간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합니다. 하지만 비만하면 키가 크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걱정하시는 학부모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정확한 답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자세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어린 시기의 성장은 성장호르몬의 분비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그런데 이 시기에 성장을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는 성호르몬의 분비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춘기에 도달하면 이 성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해집니다.

우리나라 남자아이의 경우 사춘기는 보통 12세경에 시작되는데, 이때는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더 증가할 뿐만 아니라 성호르몬도 분비되기 시작되면서 키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는 급성장기에 들어서게 됩니다.

 

 

 

즉 그림같이 전형적인 성장패턴을 보면 12세부터 성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약 2년간의 급성장기가 진행되고, 14세경에는 변성기가 나타나고 체모가 발달하는데, 이때부터 성장은 다소 둔화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평균적으로 16세가 되면 성장판이 닫히면서 성장 속도가 더욱 둔화되고, 20세 정도가 되면 최종적인 키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장판이 닫히기 전인 16세 이전에 키가 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에는 영양, 운동, 수면, 스트레스관리 등이 키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문제는 영양이 너무 과잉된 상태에서 체중이 많이 나가면 성호르몬의 분비가 일찍 시작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성호르몬이 분비되기 전에 충분히 키가 성장하여야 최종적인 키를 크게 하는데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호르몬의 분비는 체지방이나 체중과 관련이 깊어서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남자아이는 대체로 체중이 45kg이 되면 성호르몬의 분비가 시작됩니다. 문제는 성호르몬이 빨리 분비되어 너무 일찍 사춘기에 들어서면 그 시기 동안 키는 크지만 성장판이 일찍 닫히게 된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러한 현상은 절대적인 것은 아니고 개인적 차이가 많으므로 비만하다고 해서 무조건 키가 자라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어린 시기의 비만이 키 성장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여러 면에서 비만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어린아이의 경우 특히 단음식이나 튀긴 음식은 체지방을 더욱 증가시키고, 조숙증이나 사춘기를 앞당길 수 있으므로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운동량을 늘려야 하는데, 이때 체중을 감량시켜야 하므로 자신이 흥미를 갖고 좋아하는 활동을 찾아서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성장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며, 충분한 양질의 수면환경이 되도록 하는 것도 성장에 도움을 줍니다. 

 

남자아이가 체중 45kg이 되면 성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되는데, 이렇게 너무 일찍 사춘기에 들어서면 그 시기 동안 키는 크지만 성장판이 일찍 닫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어린 시기의 비만은 키 성장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여러 면에서 비만에 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출처 - 트레이너가 꼭 알아야 할 99가지 진실과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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