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근과 정맥류 : Adductor muscle

내전근과 정맥류 : Adductor muscle

 

이번 피드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정맥류(varix)” 에 대해 살펴봅시다. 요즘은 운동이 부족한 젊은 사람들에게서도 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정맥류는 미용상의 문제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의 문제와도 연관이 많은 증상이므로, 내전근 관리를 통해 효율적으로 접근해 보아야합니다.

 

정맥류(varix)는 “정맥류성 정맥(varicose vein)” 이라고도 하며, 다리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종아리, 무릎 뒤(오금), 대퇴 후면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정맥류” 가 발생하는 원인은 정맥에 있는 ‘판막’ 의 기능에 문제로 생겼기 때문입니다. 

 

정맥에 있는 ‘판막’ 은 심장으로 가는 혈액들이 역류하는 것(거꾸로 흐르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 판막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 ‘얕은 정맥’ 에 피가 모이고 밖으로 돌출되게 됩니다.

그 결과 정맥류가 생긴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고, 종아리 허벅지가 붓게 되고 경련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병원에 가면 쉽게 수술을 권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은 레이저 수술로 빠르게 시술할 수 있다고 하지만, 정맥이 심장으로 복귀할 때 정맥의 흐름을 제한(폐색, Entrap)하는 근육들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정맥류는 또 다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근육학에서는 “정맥의 흐름을 제한하는 곳” 을 해결해서 자연스럽게 정맥류가 좋아지도록 하는것이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될것 입니다. 그 중 선생님들이 눈여겨 볼 곳이 “내전근(Adductor Muscle)” 입니다. 내전근은 심장에서 발까지 내려가는 (대퇴)동맥과 발에서 다시 심장으로 올라가는 (대퇴)정맥이 지나가는 “관문” 입니다. 

 

 

 

 

 

특히 그림에서 보이는 “내전근 열공(구멍)”은 대퇴동맥과 대퇴정맥이 통과하는 곳입니다. 이 관문(내전근 열공)이 제대로 열리고 닫히지 않게 되면(하루 종일 다리 꼬고 앉는 경우, 근육을 수축시키거나 스트레칭 시키지 않고 혹은 다리 적당히 벌리고 하루 종일 앉아 있는 경우), 정맥의 흐름을 제한(폐색) 하게 되어 쉽게 “정맥류” 라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내전근은 허벅지 안쪽에 있는 근육입니다. 허벅지 안쪽 근육이 긴장된 경우 또는 허벅지 안쪽에 지방이 많은 경우 모두 “내전근” 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서 나타난 모습들이고 이것이 정맥순환에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출처 - 재미있는 근육학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