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직근과 연관통 : Abdominal & Pain
복부에 있는 근육은 몸통(체간)이 앞으로 기울어지는 것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내장을 보호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다. 이번에는 복부 통증, 등 통증, 그리고 허리 통증과 관련해서 복부 근육을 살펴보도록 합시다.
복부에는 심장과 폐를 제외한 대부분의 장기(간, 담, 비, 위, 신장, 방광, 소장, 대장 등)가 담겨있는 곳입니다. 복부 근육은 이 장기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복부 근육에 긴장이 발생하면, 장기들의 움직임을 억압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복부 근육들은(아니 모든 근육들은) ‘수축과 이완작용’ 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우리 몸의 골격, 관절 그리고 장기들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복직근이 원활하게 수축과 이완작용을 한다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쉽게 생각하면 “윗몸 일으키기” 제대로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1분에 몇 개를 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정확하게 복직근 수축과 이완을 시킬 수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근육학을 공부해보면, 복직근의 (수축, 이완)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등과 허리에 통증을 호소합니다. 상부 복직근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등 부분(브래지어 높이)의 통증을, 하부 복직근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허리 부분(허리띠 높이)의 통증을 이야기합니다. 특히 통증의 특정이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듯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선생님들도 경험했을 수도 있고 앞으로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운동 하러 오시는 회원님들이 오늘 당장 이야기할 수 있는 통증들 입니다. 이럴 때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는 등과 허리지만, 등과 허리를 이완, 스트레칭하기 보다 “복부 (특히 복직근)” 를 이완, 스트레칭, 운동 할 때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은 복직근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잘 발생합니다. 예를 들면, 푹신한 쇼파에 등을 기대고 TV를 본다든지, PC방 의자와 같이 등을 구부정하게 만드는 의자를 장시간 앉게 되면 발생하기 쉬워집니다. 복직근의 잘못된 사용으로 결국은 흉추와 요추에 영향을 줘서 척추기립근에 2차적으로 문제를 발생시키게 됩니다. 그래서 만성적으로 문제가 오래된 회원들은 배(복직근)는 당연히 좋지 않고, 등(척추기립근)도 두툼하게 불룩해져 있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등 운동만큼 복부도 신경써봅시다. 특히 그림에서처럼 등 or 허리에 수평으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는 더욱 복부관리에 중점을 둬야 합니다. 50분이라는 한정된 시간에 더욱 큰 효과를 내려면, 문제가 되는 근육들을 찾아낼 수 있는 “눈” 이 필요합니다. 근육(학)을 차근차근 공부하면서 그런 눈을 키우는 선생님이 되어야 합니다.
출처 - 재미있는 근육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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