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 이야기 : Rotator
굴곡, 신전, 외전, 내전, 회전 등은 움직임을 설명하는 용어들 입니다. 그 중 가장 복합적이며 강한 힘을 발휘하는 “회전” 에 대해 살펴봅시다.
지구 순환 이야기
차가운 것(陰, 음)과 따뜻한 것(陽, 양)이 함께 있으면, 평형을 유지하려는 것이 일반적인 자연 현상의 모습입니다. 지구에서 가장 습하고 더운 곳(적도 부위)에 계속해서 열(태양에너지)이 집중된다면 폭발하겠지만, 아직까지 우리가 지구에서 살 수 있는 이유는 넘치는(過과) 에너지를 ‘태풍’ 이나 ‘난류(暖流)’ 형태로 차가운 곳(남극, 북극)으로 열을 전달(순환)해서 균형(Balance)을 맞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태풍’ 은 평범하게 이동하는 氣의 흐름이 아니라, ‘태풍의 눈’ 을 중심으로 “회전” 을 하면서 이동하는 강력한 氣의 흐름입니다. “회전” 하기 때문에 위력이 있고 파괴력이 큰 것입니다.
몸 순환 이야기
우리 몸에서도 따뜻한 기운(陽)을 차가운 곳(陰)으로 전달(순환)해야 균형을 맞추면서 살 수 있습니다. 남는 에너지(폐 작용에 의해 생성된 산소가 많은 血)를 말단부위(손, 발)까지 전달하려면, 1차적으로 심장(근)의 작용이 활발해야 합니다. 여기에 “근육’ 의 수축, 이완 작용이 더해지면 ‘순환’ 의 효과는 더욱 커지게 됩니다.
회전 근육들
‘회전(廻轉)’ 이란 어떤 축을 중심으로 도는 것을 말합니다. “회전 근육” 이 수축-이완하면 각 관절이 움직이게 되며 “순환” 작용을 촉진합니다. 따라서 손끝-발끝까지 ‘순환’ 이 잘 되려면, 각 관절을 움직이는 근육의 수축-이완이 원활해야합니다.
복부 회전근
전신 순환에 있어서 심장(근)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부위는 복부 근육입니다. 복부는 (내부)장기를 담고 있는 곳이고, (내부)장기가 위치한 공간을 “복강” 이라 부르며, 폐와 심장이 담긴 “흉강” 과 함께 전신순환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복강” 이 신축성(탄력성)이 있어야 血(정맥, 동맥)의 순환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복강” 의 탄력성은 곧 복부근육들(복직근, 복사근, 복횡근)의 탄력성과 직결된됩니다.
여기서 ‘복직근’, ‘복횡근’ 보다 기능적으로 더 중요한 근육은 “복사근” 입니다.
“복사근” 은 “회전” 이라고 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근육이기 때문입니다.
“복직근”은 척주와 함께 우리 몸이 쓰러지지 않도록 하는 기둥 역할을 담당합니다. “복횡근” 은 앞에 있는 기둥(복직근)과 뒤에 있는 기둥(척주)을 연결시키는 고리 역할을 담당합니다. 따라서 “복직근”, “복횡근”은 움직이는 역할보다는 “지지” 해주는 역할이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순환” 작용을 발생시키려면 움직여야(動해야) 하는데, 그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심장 밑에 있는 “복사근” 인 것입니다. 즉, “순환” 은 복부의 움직임이고, 복사근 (양쪽 늑골과 서혜부 사이, 즉 ◇모양)의 움직임 인것입니다. “순환” 이 잘 안된다고 하는 회원님이 오면, 복부(복사근)부터 챙겨봅시다!
출처 - 재미있는 근육학 이야기
'필라테스 공부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통 이야기 : Lower back Pain (0) | 2022.11.16 |
---|---|
아름다운 뒷모습_Y라인 : Sexy back-Y line (0) | 2022.11.15 |
복직근과 연관통 : Abdominal & Pain (0) | 2022.11.13 |
복근 이야기 : Abdominal muscle (1) | 2022.11.12 |
어깨외전근 : Shoulder Abduction (0) | 2022.11.11 |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