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외전근 : Shoulder Abduction
근육은 뼈에 붙어 우리 몸의 관절들을 움직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몸이 움직이는 것은 여러 근육들의 수축과 이완 작용을 통해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여러 움직임 중에서 팔을 밖으로 벌리는 동작인 “외전(外轉 , Abduction)”과 관련된 근육에 대해 살펴봅시다.
먼저 동작에 대해 이해해보면, 관상면 (冠狀面)을 따라, 몸의 중심에서 팔을 밖으로 벌리는 동작을 “외전(外轉, Abduction)”, 중심에 가깝게 하는 동작을 “내전(內轉, Adduction)”이라고 합니다.
어깨에 문제가 생기면(예를 들어, 오십견이 발생하면) 팔을 밖으로 벌리는 외전 동작이 부자연스러워집니다. 팔이 편안하게 올라가지 못해서, 몸을 반대측으로 구부리면서 팔을 들어 올리는 것처럼 움직입니다. 이런 경우 외전 근육에 문제가 생겼을 확률이 높습니다.
외전 동작을 90도까지 움직일 때는 견갑골의 움직임보다는 상완골의 움직임이 주로 발생합니다. 이럴 때 작용하는 근육이 “극상근(棘上筋)” 과 “삼각근(三角筋)”입니다.
따라서, 외전이 불완전한 사람의 몸과 어깨 운동 시 “극상근” 과 ‘삼각근”은 운동과 스트레칭, 이완이 필수로 필요한 근육입니다. “극상근”은 견갑골에 있는 근육으로, 승모근 보다 밑에 있으므로, “극상 와” 부분을 깊이(Deep) 위치해 있습니다.
삼각근은 미식축구나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착용하는 어깨 보호대처럼 생긴 근육입니다. 생긴 모양처럼 삼각근은 어깨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삼각근” 은 쇄골에 부착하는 “전(前) 삼각근”,견봉에 부착하는 “중(中) 삼각근”, 견갑극에 부착하는 “후(後) 삼각근”으로 구분합니다. 이 가운데서 외전과 관련된 삼각근은 “중(中) 삼각근”입니다. 따라서 외전 동작에 문제가 있을 시에는 중 삼각근을 세심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삼각근은 천층 (Superficial)에 있는 근육이므로, 견봉 아래에 있는 부분을 부드럽게 이완과 스트레칭해주면서 단단한 띠(Taut band)가 없어지도록 해주면 어깨 통증 완화와 외전 동작을 자연스럽게 만드는 게 효과가 있습니다.
근육 이해는 그 근육이 수축해서 일어나는 동작을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동작들을 근육을 통해 다시 이해해보고, 각 동작에 해당하는 근육들을 제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이완, 스트레칭, 운동까지 연결하면 회원님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 재미있는 근육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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