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통 이야기 : Lower back Pain

요통 이야기 : Lower back Pain

 

척추는 우리 몸의 기둥입니다. 이 기둥이 나이가 들면서 약해져 갑니다. 왜 약해질까요? 기둥(척주)을 감싸고 있는 근육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척추, 특히 허리 주변에는 많은 근육들이 있습니다. 거리에 있는 가로수 지지대처럼, 허리를 지지하는 있는 요방형근을 중심으로 알아보겠습니다.

 

허리가 아프다고 하면, 많은 선생님들은 “척추 기립근” 문제로 생각하고 “척추 기립근” 만을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허리가 아프다고 모든 요통을 “척추 기립근” 문제만으로 생각할 순 없습니다. “척추 기립근” 은 이름 그대로 척추를 세우는 근육입니다. 척추는 바로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좌우로 쓰러지지 않도록 지지해주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그 역할을 요방형근이 합니다.

 

 

 

 

 

요방형근은 12번째 늑골과 장골능 사이에 위치한 근육으로, “다리 길이 차이” 를 발생시키는 직접적인 근육입니다. 다른 말로 하자면, 골반을 거상시킨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쪽 요방형근이 짧아지면서, 골반을 당겨서 다리 길이 차이를 발생시키는 거죠. 다리길이 차이를 발생시키며 여러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요방형근의 방사통을 살펴보면 요방형근은 직접 허리 부위에 통증을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통증을 허리 밑으로(중둔근, 소둔근 등) 방사하여 복합적인 증상을 일으킵니다. 그래서 요방형근에 압통을 호소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둔근 부위에도 압통이 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증과 움직임 

 

근육은 “통증” 과 밀접한 관계를 갖습니다. 또한 “움직임” 과도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는 것을 명심합시다. 요방형근이 좋지 않다는 것은 연관된 통증이 나타나면서, 요방형근 운동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요방형근 운동을 쉽게 말하면, 골반을 좌우로 흔들어주는 밸리댄스(Belly Dance)의 “골반춤” 동작과 같습니다. 요방형근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골반을 앞뒤, 좌우로 제대로 움직이지 못합니다.

 

허리가 아프다고 하면, 의사선생님들은 등산을 시작하라고 하던지, 수영을 하라고 조언을 합니다. 그러나 요방형근에 문제가 있어 허리가 아픈 사람들은 등산이나 수영으로는 큰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요방형근을 움직일 수 있는 운동이 필요합니다. 등산을 시작해서 요통이 좋아진 사람은 “장요근” 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고, 수영을 해서 요통이 좋아진 사람은 “광배근” 에 문제가 있었던 거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전문가라면 회원님과 충분히 이야기를 하고 회원님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바로 찾아 이완, 스트레칭, 운동이 들어가고, 레슨 후 각 회원님에게 맞는 운동까지 “처방” 해야 하지 않을까요? 

 

 

요방형근과 연관 통증

 

❶ 천층 상부 TP : 장골능을 따라 통증 방사, 인접한 하복부에도 통증 방사 

❷ 천층 하부 TP : 대전자와 대퇴상부 외측면에 통증 방사 

❸ 심층 상부 TP : 천장관절 부위 통증 방사  

❹ 심층 하부 TP : 둔부 하부에 통증 방사

 

 

 

 

 

 

출처 - 재미있는 근육학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