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 이야기 : Breath
사람은 호흡이라는 활동을 통해 살아갑니다. “호흡(呼吸)” 이란 “호(呼)” 와 “흡(吸)”이 결합된 활동입니다. 즉, 숨을 “내쉬고 들이마시는 것” 입니다. 호흡을 하고 있다는 것은 살아있음을 상징하는 활동인 것입니다. 그런데, 누구나 호흡을 한다고 다 같은 호흡은 아닙니다. 몸에 좋은 호흡이 있으면, 몸을 나쁘게 하는 호흡도 있습니다.
호흡이라고 하면 주로 한의학적으로는 “기(氣)” 와 관련된 개념입니다.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말 중에 “기가 막힌다” 라는 말은 호흡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호흡이야말로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산소(O2)” 를 받아들이고 “이산화탄소(CO2)” 내보내는 활동입니다. 잠시라도 호흡이 멈추게 되면, 생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호흡은 “횡격막” 이라고 부르는 근육의 움직임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호흡을 주관하는 장부는 “폐” 라고 합니다. “폐” 는 늑골의 보호를 받으며 흉강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호흡 근육인 “횡격막” 이 작용을 합니다. 횡격막은 흉강과 복강을 구분 짓는 막이면서, 호흡을 주관하는 호흡의 ”주동근” 입니다. 우리의 호흡은 횡격막의 수축과 이완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횡격막이 정상적으로 기능을 해야 호흡을 원활하게 하면서 생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횡격막은 그 지배신경이 경추(횡격신경)에서 나옵니다. 따라서 호흡이 원활하려면, 건강한 목뼈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건강한 목뼈라고 하면, 더 크게 말해서 건강한 척추라고 한다면 정상적인 만곡(Curve)을 형성하고 있어야 합니다.(측면에서 관찰했을 때 “C자 목”)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C자 모양의 정상적인 만곡이 사라진 일자 목과 거북목, 그리고 역 C자 목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목의 구조는 횡격막을 지배 하는 신경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하여, 점점 얕은 호흡을 하게 합니다.
따라서 얕은 호흡을 깊은 호흡으로, 흉식 호흡을 복식 호흡으로 만 수 있도록 호흡 큐잉을 필수로 하여 건강한 호흡과 목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목 주변 근육들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와 운동을 통해, 호흡을 주관하는 근육인 “횡격막” 을 촉진시키고, 호흡을(또는 피부를) 주관하는 장기인 “폐” 를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출처 - 재미있는 근육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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